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 (+붕어빵 유래)

안녕하세요.

구글 아니고 규글입니다.

 

11월 말이 되자

갑자기 무섭게 추워졌어요.

또 오늘은 전 날 비가 와서 그런지,

너어무 춥더라구요.

 

그렇게 퇴근 후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내렸습니다.

집에 룰루랄라 가다 보니,

또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붕어빵'집이 생겼더라구요!

 

보인 김에 2,000원 치를 사서

한 입 베어 무니, 지금껏 먹었던

붕어빵과 달리 유난히 바삭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붕어빵이 아니라

잉어빵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붕어빵과 잉어빵은 무슨 차이지?'

 

그래서 오늘 적게 된 주제는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입니다.

 

 

 

붕어빵과 잉어빵

붕어빵과 잉어빵은 어떤 차이일까요?

 

붕어빵	잉어빵
팥이 중심부에 몰려있다.	전체적으로 퍼져있다.
반죽이 두껍다	반죽이 얇다
밀가루 반죽이라, 빵이 단단하고 바삭하다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돌고 찹쌀이 들어가 쫄깃하다

 

저도 이곳저곳을 찾아보니,

보편적으로 알려진 얘기가

붕어빵은 바삭하다.

잉어빵은 쫄깃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양이 다르다.

정도 있더라구요.

 

알아보다 보니, 갑자기 든 의문점.

내가 먹은 건 엄청 바삭한 '잉어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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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과 잉어빵의 유래

제가 먹은 잉어빵의 진실을 알기 전에,

붕어빵과 잉어빵의 유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다이야끼

 

붕어빵의 시작은

일본의 도미빵

일본어로 다이야끼(鯛焼き)에서

유래했다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한국 남북전쟁으로 힘든 시기에,

미군이 지원해준 밀가루로

풀빵을 거쳐 지금의 붕어빵이 되었고

당시 서울에서 먹기 힘든 도미가 아닌

더 대중적인 붕어의 이름을 붙여

붕어빵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잉어빵은 황금어장식품이라는 곳에서

붕어빵과 비슷하지만

생긴 것과 모양이 조금 다르고,

조금 더 고급한 느낌을 주는

'잉어'의 이름을 따서

잉어빵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붕어빵과 잉어빵 재료는 사장님 마음

제가 내린 결론은

분명 처음에는 붕어빵과 잉어빵은

차이가 있었겠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붕어빵과 잉어빵은 단순히

생긴 것의 차이일 뿐.

바삭하고, 팥이 어디에 있고,

반죽이 두꺼운지 얇은지는

결국 사장님 마음이다.

이것이 제 내린 결론입니다.

 

사실, 잘 팔리는 쪽의 레시피를

따라가게 되는 것은

적자생존의 법칙과 같은 것이니까요!

 

---

 

자, 이렇게 오늘은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와 함께

그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실,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지.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지만

궁금한 것은 못 참으니까요 :)

 

그럼 맛있는 붕어빵, 잉어빵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시고,

다음에 또 재밌는 정보를 갖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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