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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 아니고 규글입니다.
저는 가끔 지인 혹은 연인,
그리고 가족들 등에게
연락을 하려고 카톡 혹은 문자를
적고 있으면 '-든'과 '-던'이
한 번씩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이게 맞나?
저게 맞나? 하면서
인터넷에 검색하곤 합니다.
'-든'과 '-던'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이 헷갈리는
'-든'과 '-던'에 대해
확실하고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예시
A : 전에 갔던 과일가게 기억나? 거기서 사과든지 배든지 다 맛있었는데..
B : 아 맞어, 거기! 진짜 과일에 꿀이라도 탔는가 어찌나 맛있던지..
사용 예시를 먼저 보는 게
빠른 이해를 도울 것 같아서
사용 예시부터 보여드렸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느낌이 확 오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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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든'는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을 나열할 때
사용합니다.
즉, 물건 혹은 상황을
둘 이상 나열해서 말할 때 사용하는 것이죠.
또 다른 예를 살펴보자면
야, 가든지 말든지 확실하게 해.
-던
'-던'은 과거의 의미를 나타내거나
미완의 의미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이 또한, 예시를 다시 살펴보자면,
과거 : 그때 그 꽃이 얼마나 예쁘던지
미완 : 어제 먹던 그 과자 어디 있지?
꿀팁
이 글을 읽었음에도 헷갈리는 것들이
분명 존재할 거예요.
그럴 때를 위한 꿀팁 한 개 알려드릴게요!
'-든'의 경우 '-거나'로 바꿔서 적을 수 있어요.
이제 밥시간 거의 다 됐으니까, 밥을 먹든지 면을 먹든지 하자.
→ 이제 밥시간 거의 다 됐으니까, 밥을 먹거나 면을 먹거나 하자.
'-던'의 경우, '-거나'로 바꿔서 적을 수 없어요.
그녀가 얼마나 예쁘던지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녀가 얼마나 예쁘거나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었다. (X)
보시다시피, 뭔가 굉장히 이상하죠?
이렇게 정리하면, 이제 '-든'과 '-던'을
헷갈리지 않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또 재밌는 맞춤법 꿀팁을 가지고
올 테니 자주 들러주세요!
이상 구글 아니고 규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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