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글 아니고 규글입니다.
겨울이 되니 확실히 날씨가
주머니에서 손을 못 뺄 정도로
추워지긴 했습니다.
이러한 겨울마다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을 수는 없으니,
이쯤 되면 최애 아이템이 되는 장갑,
일명 '벙어리장갑'.
그런데 여러분은 이 '벙어리장갑'이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또 이 벙어리장갑이 잘못된 표현이며,
비인격적인 표현이라는 것 아시나요?
오늘은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이 '벙어리장갑'의 올바른 표현.
'OO장갑'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벙어리장갑? NO!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 YES!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표현,
'벙어리장갑'.
올바른 표현은
'엄지 장갑'과 '손모아 장갑'이
맞다고 합니다.
또한 국어사전상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이
공식 명칭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벙어리장갑,
왜 그렇게 불리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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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장갑의 유래
벙어리 장갑의 유래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막다, ', '막히다.'란 뜻의
'벙을다'라는 말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고,
'버벅거리다'라는 뜻의
'버우다'에서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 옛날 사람들은 벙어리가
혀와 성대가 붙어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4개의 손가락이 붙은 장갑을 보고
벙어리장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결국,
모두 좋지 못한 유래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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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장갑, 손모아장갑 캠페인
사실, 이렇게 벙어리장갑을
엄지장갑, 손모아 장갑이라고
부르게 된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바로 2016년부터 시작된,
'엄지장갑 프로젝트' 때부터인데요.
엄지장갑 프로젝트란,
시청각장애인 어머니를 둔 원종건 씨가
소셜벤처 설리번과 함께
"벙어리장갑은 청각 장애인에게 큰 상처가 되니 한두 명 씩이라도 이러한 말을 쓰지 않고 엄지 장갑으로 부르게 되면, 언젠가는 벙어리장갑이라는 잘못된 표현이 사라질 것"
이라며 시작한
사회적 캠페인입니다.
이러한 캠페인으로
'벙어리장갑'은 사전에서
삭제 후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이
지금처럼 올바른 표현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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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을 두고
벙어리장갑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러한 분들을 보면
핀잔을 주지 말고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이
옳은 표현이라고 알려주세요.
이렇게 옳은 표현을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더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벙어리장갑의 옳은 표현인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이라는
단어를 알아봤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엄지 장갑과 손모아 장갑으로
표현해 주세요!
이상 구글 아니고 규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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