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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정보

얻다 대고/어따 대고 중 맞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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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 아니고 규글입니다.

 

주말 드라마나, 일일 드라마 같은 드라마를 보면 항상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인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아줌마 혹은 시어머니가 있죠. 또 그런 인물이 극 중에 나와서 무조건 한 번쯤은 하는 말.

 

"(얻다 대고/어따 대고) 지금 이따구로 행동하는 거야?!"

 

오늘은 여기의 얻다 대고와 어따 대고 중, 맞는 말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얻다 대고', '어따 대고'
이게 (얻다 대고/어따 대고) 반말이야?
(얻다 대고/어따 대고) 이래라 저래라야?

 

정답부터 알려드리면 정답은 '얻다 대고'가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따 대고와 헷갈리는 것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얻다 대고'에서 '얻다'가 익숙하지 않아, '어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의 얻다란, 어디에다의 준말이며, 어디에다에서 'ㅣ에'가 탈락하면서 얻다 대고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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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다와 비슷한 말

그럼 '얻다'와 비슷한 말도 있지 않을까요?

네, 있습니다. 아래의 예문을 보시죠.

 

A : 아, 지난번에 말했던 그거 얻다가 뒀다고?
B : 저따가 뒀다니까 나와 봐, 내가 찾아줄게!

 

사실 '저따가'는 구어적인 준말이며, '저기다가'가 줄어든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 여따가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짧게 '얻다 대고'를 알아봤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얻다 대고와 어따 대고를 많이 모른다고 해요!

100명 중 2명 정도만 알고 있는 맞춤법이라고 하니까

틀렸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이제 나도 그 2명 중 한 명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구글 아니고 규글이었구요.

다음에 또 재밌는 맞춤법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재밌는 맞춤법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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