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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정보

얼마큼과 얼만큼, 의외로 많이 틀리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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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 아니고 규글입니다.

 

어제 일주일 만에 포스팅을 하고, 다시금 매일 포스팅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오늘도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런 글이라는 게 사실  '하루에 하나씩 쓰자!' 하고 마음먹고 적으려고 해도 그 시절 일기를 쓸 때 그랬듯, 하루하루 뒤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 마음 딱 부여잡고 적어야 하는 것이라서, 오늘도 마음의 멱살을 잡고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포스팅 혹은 매일 무엇인가 하기 귀찮은 게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얼마큼/얼만큼) 적기 귀찮으신가요?

 

네, 오늘의 주제인 '얼마큼'과 '얼만큼'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이렇게 서론을 적어봤습니다.

오늘의 주제 '얼마큼'과 '얼만큼' 뭐가 맞는 말일까요?

 

 

얼마큼 / 얼만큼 

생각 외로 많이 틀리는 이 얼마큼과 얼만큼에서 바른말은 얼마큼이 바른말이라고 합니다.

얼마큼은 '얼마만큼'의 준말로, 수량이나 정도를 물어볼 때 쓰는 말입니다.

 

저도 사실 이 단어를 '얼만큼'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자막에 '얼만큼'이 아닌 '얼마큼'이라고 나와서 뭐야 오타 났나?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얼만큼이 아닌 얼마큼이 맞는 말이더라구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단어지만, 이번 기회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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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큼, 왜 얼만큼으로 헷갈리는 것일까?

얼마만큼, 얼만큼으로 헷갈리는 이유는 바로 '이만큼, 저만큼, 그만큼'이라는 단어들 때문에 헷갈리지 않나 싶은데요.

여기서 '이만큼, 저만큼, 그만큼'은, 얼마큼처럼 줄어들어서 생긴 단어가 아닌, '이만큼, 저만큼, 그만큼' 이 자체들 단어가 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헷갈리면 안 된다는 점!

 

 

그런데 왜 얼마큼일까?

사실 이것에 대한 말은 어디를 찾아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만큼'이라서 위의 '이+만큼'처럼 '얼만큼'이 맞는 단어일 줄 알았던 건데, 이 얼마큼이라는 단어가 맞는 것에 대한 근거 또한 한국어 대사전에서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차라리 복수 표준어로 집어넣는 게 맞는 것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상 오늘은 '얼마큼'과 '얼만큼' 중 맞는 말을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도 많이 헷갈리셨던 단어였을 것 같은데,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저는 그럼 다음에 또 재밌는 맞춤법 단어를 갖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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